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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테슬라 독주에 불붙은 전기차 경쟁-SK증권

[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12일 테슬라는 '배터리데이'를 통해 친환경, 자율주행 및 안전, 성장성 측면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과시했다며 테슬라의 판매 급증은 기존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 하락을 의미한다고 판단했다. 삼성SDI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4만원을 유지했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테슬라는 보험, 차량 관리, 미디어, 오토파일럿 등 다양한 부문에서 구독경제로 진행 중"이라며 "오토파일럿을 장착한 2만5000달러(약 2865만원)짜리 전기차에 대항하기 위한 안티(Anti) 테슬라 진영의 자율주행 기능을 높인 전기차들은 기존 배터리 업체들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르면 김 연구원은 "자동차용 2차전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는 강력한 모멘텀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테슬라의 원가 절감 계획은 충격적 수준"이라며 "안티 테슬라 진영의 원가 절감 및 전기차 출시 및 판매 계획도 상당 부분 수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3·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재탈환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도 4·4분기에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중대형 전지의 2021~2022년 공급능력과 가격이 이미 결정돼 있어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article_id=0004508473&office_id=014&mode=LSS3D&type=0&section_id=101&section_id2=258&section_id3=402&date=20201012&page=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