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해 3분기 조업일수 감소로 주택 매출이 기대보다 소폭 하회하겠지만 4분기 실적 및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14만원을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대림산업의 3분기 매출액이 2조39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348억원으로 6.7% 늘어 모두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동종 기업 대비 해외 현장이 비교적 적고, 국내 주택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3분기가 조업 일수 부족의 영향으로 국내 주택 매출이 시장 기대보다 다소 적을 수 있다는 점 이외에는 큰 변수가 없는 무난한 펀더멘탈이 지속될 것”이라며 “별도 기준 뿐만 아니라 연결 자회사인 대림건설, 캐리플렉스 등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3분기 동종 기업 대비 실적 하방은 비교적 지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 및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불안정한 해외 플랜트 발주 시황과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매출 지연 및 추가 원가 반영 이슈에 비켜있으면서 주택과 국내 플랜트 이익이 만드는 우량한 펀더멘탈이 동종 기업 대비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분할 발표 이후 주주환원정책의 부재 및 대림건설, 대림 분할 신설 건설과의 합병 기대감 감소 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주가 낙폭 과대가 지속되고 있으나 계산상 밸류에이션 업사이드가 높고 절대 주가순자산비율(PBR) 역시 매력적인 수준으로 접어들었다”며 “주주환원정책의 발표 및 4분기 주택이 이끄는 강한 매출 턴어라운드, 서울숲 D타워 매각에 따른 일시적 이익 등 실적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article_id=0004769995&office_id=277&mode=LSS3D&type=0§ion_id=101§ion_id2=258§ion_id3=402&date=20201012&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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